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센 뤼팽 (문단 편집) == 성격과 모습 == 상당한 미남에 신사적이고 매너 있으며 카리스마 있고 싸움도 잘 하는 [[엄친아]]지만, 발릴 땐 처참하게 발린다. 그런데 그걸 또 역전시킨다. 성격도 꽤 까칠. 한 단편에서는 자신보다 앞서 흑진주를 훔치고 피해자를 죽인 자를 찾아 흑진주만 뺏고 그를 [[미국]]으로 도망치게 만드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걸 듣고 르블랑이 비난하자, 자신은 그 한 명의 살인자를 벌주는 것보다 그 보석을 팔아 가난한 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을 돕겠다며 자신을 변호한다. 사실 프랑스 경찰도 그 살인자를 체포하긴 했으나, 결정적인 증거는 모조리 뤼팽이 없애고(복제열쇠, 칼, 지문) 적당히 모호한 대신 반박이 가능한 증거만(피묻은 셔츠라든지) 있었기에 범인이 선임한 변호사의 변론[* "범행현장의 부서진 시계가 범행시각을 가리키고 있다구요? 아니, 시계바늘은 누구나 돌려놓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에 말려 무죄평결하여 내보냈었다. 이후 르블랑에게 뤼팽이 말하기를 '난 우리의 불쌍한 피고를 딱 적당한 수준의 용의자로 만들어야 했다.'면서 그 앞에 흑진주를 꺼내보이며 조소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전직 프리마돈나 출신의 앙디요 백작 부인이 부자였던 남편이 급사한 후 재정 악화로 남은 가산을 처분한 후 한 작은 빌라에 자신을 따르는 하녀와 요리사 각각 한사람을 데리고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 그녀는 돈이 될 다른 귀금속은 처분했지만 자신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흑진주 하나는 애지중지 고이 간직했었다. 그러나 고용된지 얼마 안된 하인 빅토르가 그것을 눈치채고 우발적으로 백작부인을 살해한 후 흑진주를 가지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잡혔다. 문제는 뤼팽도 같은 날 그녀의 흑진주를 털려다가 이미 사건이 벌어진 백작부인의 침실을 목격하게 됐고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범인도 찾고 흑진주도 얻을 계획을 짠다. 전술했듯이 빅토르가 범인이 될 증거물든은 뤼팽이 다 은닉한 상태였고 흑진주의 행방은 불명이라 백작부인의 유족이 탐정을 고용해 찾게 한다. 바로 그 탐정이 변장한 뤼팽으로 풀려나 하류인생을 살던 빅토르 앞에 나타나 은근한 협박과 회유로 빅토르를 쥐락펴락한 끝에 경찰의 수사와 감옥 생활로 지친 빅토르는 뤼팽에게 미국으로 가는 배삯과 기타 비용 일체를 받는 거래를 통해 흑진주를 포기하고 탐정(뤼팽)에게 흑진주를 양도한다.] 범죄를 저지를 때 지키는 철칙은 살인금지. [[불살|아무리 미운 상대라도 죽이지 않는다]]. 물론 너무 악질인 놈은 죽음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때도 절대 자신이 직접 죽이진 않고, 동료에게 배신당하게 하거나 자살로 유도한다. 대표적으로 황금삼각형의 에사레스 베 같은 경우, 죄가 너무 악질이라 손에 권총까지 쥐어주고 심리적으로 몰아넣어 자살로 몰고 갔다. 또 무기는 호신용으로 쓰며 범죄에서는 흉기를 쓰지 않는 게 원칙이다. 간혹 강도, 납치 등 범죄 정도가 확장되더라도 개인의 신상에 손을 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괴도 '신사'로 인정받는다. 예외가 있긴 한데, 그 중 하나는, [[813(소설)|813]]의 결말. 연쇄살인범 악당을 직접 목 졸라 죽인 바 있다. 죽이려고 달려든 상대를 무력화하다가 상대방이 죽어버렸다. [[수정마개]]에서도 단두대에 오르고 있는 자신의 부하였던 보슈레를 멀리서 총으로 저격해 죽인 적이 있다. 보슈레는 "빨리 끝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두목. 아, 정말 멋진 친구라니까."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사망한다. 사실 보슈레는 뤼팽을 배신하려고 하고 죽일 생각까지 가지고 있었다. 또한 조국인 프랑스를 배반하거나 적과 야합하는 매국, 이적 행위도 하지 않는다. 흔히들 아르센 뤼팽의 외적인 이미지를 깡마르고 훤칠한 키의 소유자라고 착각하고 있지만, 《[[기암성]]》에서 묘사되는 뤼팽의 외모를 보면, 실제의 뤼팽은 175cm 정도의 중키에 다부진 체격이다. 뤼팽과 홈즈의 이미지가 흔히 겹치는 일이 있어 이런 오해가 생긴 듯. 홈즈는 대략 183cm(6피트) 정도의 장신에 마른 체격의 소유자다. [[주홍색 연구]]에서 왓슨이 묘사하길 "키가 6피트가 넘는데 하도 깡말라서 더 커 보인다"고. 왓슨도 중키에 다부진 체격이란 묘사가 있어, 체형만 보면 오히려 왓슨과 뤼팽이 더 비슷할 것이다. 로맹 뒤리스 주연의 영화를 참고하면, 각색된 부분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뤼팽의 '실제' 이미지를 잘 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프랑스]]인의 평균 키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대체로 라틴 쪽을 계승한 [[남유럽]] 쪽 사람들이 게르만계의 [[북유럽]] 사람들보다 키가 작은 편이며, 통계에 의하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남자들의 평균 키는 한국 남자들과 거의 차이가 없다. 공식적인 모습은 알려져 있지 않다. 심지어 이미 초반에 감옥에 잡힌 적이 있는데도. 뤼팽의 뛰어난 변장술도 있지만 사법당국에 기록되어 있는 그의 데이터의 대부분은 거짓된 것으로 바꿔치기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프랑스는 지문이 아니라 각 신체 부위의 칫수를 기록해 놓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이 기록을 바꿔치기해놓은 것. 설령 지문을 채취했어도 어지간히 방법을 철저히 하지 않은 이상 이 역시 바꿔치기되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라이벌은 경감 '[[쥐스탱 가니마르]]'이지만, 뤼팽이 잡혀도 '''잡혀준 것''' 같은 분위기라 좀 찜찜하다. 뤼팽과 가니마르는 서로의 실력을 매우 높이 사고 있기에 둘만 있을 때엔 친근하게 대화도 하는데, 정작 다른 사람과 있을 때엔 상대방을 까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도 인정할 건 다 인정하니 괜찮지만, 첫 사건을 제외하면 가니마르 경감은 뤼팽에게 그야말로 처참하게 발린다. 뤼팽의 변장에 속아서 체포했던 뤼팽을 놓아주고, 납치도 당하며, 얻어맞고 기절한 것도 수차례 된다. 나중에 가면 [[개]] 취급도 당하니 불쌍할 정도다. 그 휘하에 거의 "조직" 규모의 인원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그의 카리스마와 부하들을 아끼는 그의 성품 덕인지, 부하들은 뤼팽을 위해서라면 생명의 위협도 무릅쓰는 충성심을 보인다.(다만 상술했듯 보슈레는 예외였다.) 심지어 뤼팽이 60명이나 되는 조직원 전부에게 생활 밑천까지 다 주어서 해산한 후에도, 뤼팽이 아프리카에서 부르니까 한 명도 빠짐없이 재산을 다 털어 무장하고 그 오지까지 찾아간다! 뤼팽 본인도 전원이 재집결했으니 놀랄 정도. 극중에서 가니마르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뤼팽 같은 힘도 있고 인정도 있는 두목을 둔 수하들은 어떤 경우에도 절망하지 않기에 자살 같은 건 하지 않습니다. 어떤 위기에 처해 있더라도 뤼팽이 구해줄 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이죠.''' 뤼팽도 부하들을 매우 아끼기에, "수정마개"에서는 누명 쓴 부하 질베르를 구하기 위해서 사악한 정치가 도브레크와 목숨 건 사투를 벌였다. 정확히 말하자면야 질베르의 어머니 클라리스 메르지와 약간 썸씽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사교성도 좋아서 앞 세계든 뒷 세계든 사이좋은 친구들이 많다. 한 때는 화자(話者)인 한 친구에게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이제 자네 친구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네"라고 씁쓸하게 말하지만, "아니야, 뤼팽이란 새 친구가 생긴 거지"라는 대답을 듣고 '''기뻐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